안녕하세요, Savetax-법인설립지원센터입니다!
법인설립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는 질문 중 하나는 바로 “자본금 설정” 입니다.
오늘은 통계, 업종별 특성, 그리고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내 사업에 맞는 자본금 결정 기준을 알아보겠습니다.
법적으로는 자본금, 얼마부터 가능할까?
과거 주식회사는 최소 자본금 5,000만 원 규정이 있었으나, 현재는 관련 규정이 폐지되었습니다.
법적 가능성 : 1주의 액면가(100원 이상)만 정하면 되고, 최소 1주만 발행해도 설립이 가능하므로 이론적으로는 ‘자본금 100원 법인’도 설립이 가능합니다.
실무적 현실 : 하지만 “법적으로 가능하다”와 “실무에서 신뢰를 얻을 수 있느냐”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. 은행, 거래처, 정부지원사업, 일부 인허가 기관에서는 자본금을 대표의 책임감과 재무 기초 체력을 보여주는 신호로 판단하기 때문에, 너무 낮은 자본금은 추후 실무에서 제약을 만들 수 있습니다.
실제 창업자들은 자본금을 얼마나 넣고 시작할까?
2023년 국세청 법인세 신고 통계를 기준으로, 실제 창업 법인들의 자본금 분포는 다음과 같습니다.
전체 자본금 구간별 비율
5천만 원 이하로 시작하는 법인 : 약 53.6%
1억 원 이하까지 합치면 : 약 66.8%
5억 원 이하까지 포함하면 : 약 90%
업종 특성에 따른 자본금 규모 차이 (통계 기반)
소매업 : 67.8%
서비스업 : 64.7%
음식·숙박업 : 63.7%
도매업 : 62.5%
대부분의 법인은 5천만 원 이하에서 시작하며, 업종 특성에 따라 필요한 자본금은 크게 달라집니다.
소자본 법인설립의 장점과 주의할 점
장점
실패 리스크 축소 : 사업 초기 투입액을 최소화하여, 사업이 불확실할 때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. (안전하게 작게 시작 후 검증되면 증자하는 전략 권장)
공과금 절감 : 자본금 규모가 커질수록 등록면허세 등 설립 세금 부담이 증가하므로, 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.
적합한 업종 : 개발, 콘텐츠, 온라인 쇼핑몰 등 아이디어·기술 중심 업종은 초기 설비 투자 없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합니다.
주의할 점
외부 신뢰도 부족 : B2B 거래처, 대기업·기관 납품 시 ‘최소 재무 여력 부족’으로 판단되어 거래를 망설이게 할 수 있습니다.
은행·정부지원·투자 단계에서의 불리함 : 정책자금, 대출, 보증 심사 시 대표의 자기자본 투입 의지가 낮다고 판단될 수 있으며, 빠른 자본잠식은 향후 지원 기회에 불리합니다.
업종별 최소 자본금 규제 : 건설업, 여행업 등은 법정 최소 자본금 요건이 있으므로, 해당 금액을 맞추지 않으면 인허가 자체가 불가능합니다.
<출처 : unsplash>
실무 권장 자본금 구간 : 100만 원부터 2,000만 원까지
법인설립 실무에서 자본금은 “최소 100만 원부터 2,000만 원 정도” 범위 내에서 설계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.
이 구간은 사업의 목표와 리스크 허용 범위에 따라 두 가지 용도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.
① 100만~1,000만 원 : 소자본 전략
목표 : 진입 장벽 최소화 및 리스크 관리 (작게 시작 후 검증되면 증자)
주요 사례 : 아이템 테스트, 사이드 프로젝트, 1인 창업자.
장점 : 심리적 부담 완화, 사업 실패 시 개인 손실 규모 최소화.
주의 : 외부 신뢰도와 장기 운영 안정성을 모두 커버하기는 어려움
② 1,000만~2,000만 원 : 실무적 권장 기준선
목표 : 운영 안정성과 외부 신뢰도 확보
장점 :
대외 신뢰도 : ‘사업 의지가 있는 회사’라는 인상을 주어, B2B 거래 및 협력 시 유리
금융/지원 무난 : 은행 계좌 개설, 법인카드, 지원사업 심사 시 심리적/실무적 저항이 줄어듦
운영 자금 : 최소 6~12개월의 설립비용, 오피스, 마케팅 등 기본 운영자금을 담기에 적합한 크기
내 사업에 맞는 ‘적정 자본금’ 체크리스트
① 첫 6~12개월 고정비 계산하기 : “최소한 회사가 버틸 수 있는 심리적/재무적 안정선” 확보
대표 급여(또는 생활비에서 실제로 필요한 수준)
사무실 비용(비상주/공유오피스/창고 등)
통신비, 각종 SaaS 구독료
세무기장비, 기타 유지비
② 한 번에 나가는 초기 비용 정리 : 실제로 투입 가능한 자기자본 범위 내에서 조정
컴퓨터, 장비, 간단한 인테리어·설비
초기 마케팅·브랜딩 비용(랜딩페이지, 간단한 광고 등)
온라인 쇼핑몰이라면 초기 재고·물류 비용
③ 업종 규제·인허가 요건 확인 : 법에서 요구하는 금액 이상을 반드시 충족
건설업, 여행업, 금융·투자업, 경비업, 일부 보건·의료 관련 업종 등은 개별 법령이나 인허가에서 최소 자본금 기준을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.
④ 향후 1~2년 내 계획된 이벤트 생각해 보기 : 낮은 자본금 + 빠른 자본잠식 구조는 피하고 신뢰도를 확보
정부 지원사업·정책자금·보증·대출을 활용할 계획이 있는지
B2B 확장, 공공기관·대기업과의 거래 계획이 있는지
초반에 투자 유치(Seed/Pre-A 등)를 염두에 두고 있는지
절대 피해야 할 것 : ‘자본금 가장납입’
가장납입(허위 납입)이란?
등기할 때만 잔고를 맞춰 놓고 설립 후 바로 인출하거나, 잠깐 빌려 넣었다 빼는 행위위험성 : 이는 단순한 관행이 아니라 형사처벌까지 가능한 위법 행위이며, 추후 세무조사 및 법적 분쟁 리스크를 초래합니다.
핵심 : 자본금은 ‘서류상의 숫자’가 아닌, ‘실제로 회사에 투입되어 있어야 하는 돈’임을 명심해야 합니다.
<출처 : unsplash>
법인설립부터 세무기장까지 한 번에 해결하세요
자본금 결정이 막막하신가요?
법인설립지원센터에서는 전담 컨설턴트가 1:1로 배정되어 전과정에 도움을 드립니다.
법인설립·비상주사무실·세무기장까지 한 번에 상담받으세요.
![[창업 핵심정리] 자본금, 얼마로 시작해야 할까?](https://blog.k-startbiz.org/wp-content/uploads/2025/12/18-2.jpg)